서천군 김 산업 중심지 ‘굳히기’… 진흥구역 선정
2023.03.15(수) 23:06:47 | 도정신문
(
deun127@korea.kr)
▲ 수확한 양식 김.
해수부 서천군에 50억 투입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 등
수출역량 기능 특화 구역 육성
[서천] 서천군이 정부 인증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김 산업을 이끌어 갈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김 산업 진흥구역은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수부는 서천군을 포함해 전남 2곳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서천군에는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생산 역량 ▲품질관리 역량 ▲수출 역량 중 특화된 기능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한다.
해수부는 서천군을 수출역량 기능이 특화된 진흥구역으로 육성할 계획로, 중점 추진 사업은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 ▲고감도 이물 선별기 ▲해수 여과 냉각시설 설비 ▲안전·위생을 위한 사업등을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김 산업 수출액은 2000억 원으로 전국 김 수출 8000억 원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농수산물 단일품목 중 1위로, 고부가가치 수출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이러한 김 가공품 수출 호황과는 달리 양식 김의 생산규모는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진흥구역 지역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의 김 양식면적은 3331ha이며, 마른김 가공업체 54곳이 운영 중이다.
/해양수산국 041-635-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