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한옥마을 전경

코로나에 적자 심화 이유
서비스 경영수지 개선 기대
 
[공주]공주시는 그동안 직영해 온 공주한옥마을을 내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전환해 서비스와 경영수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민간위탁업체 제안공모를 통해 지난 8월 ㈜브릿지호텔앤드리조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달 최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공유재산법에 따라 2022년 1월~ 2026년 12월 말로 5년이다. 위탁방식은 행정재산관리위탁으로 숙박사용료 세입처리, 회계검사 등 공주시의 관리 감독을 받는다.

공주시가 위탁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억 3400만 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수지 악화가 이어진 때문이다.

시는 직원 채용 시 지역민 고용과 숙박요금 인상 우려도 협약을 통해 사전에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운영에 차질 없도록 오는 12월까지 직원 고용 및 교육 실시, 한옥마을 관리동 및 안내데스크 인테리어 공사, 시설물 합동점검 등 사전 준비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수탁업체인 ㈜브릿지호텔앤드리조트는 인천 송도와 제주도 등 전국 8곳에서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 중인 전문 숙박운영 업체이다.
/도정신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