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그린콜2호’ 간척지 파종
희망농가에 종자 보급 나서
 
[서산]서산시가 수입에 의존해 온 겨울철 사료작물 국내산 IRG 신품종 ‘그린콜2호’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그린콜2호 재배를 희망한 관내 23개 농가에 2.6톤을 무료 보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석면 간월도 A지구 간척지에 IRG 종자를 파종, 채종에 성공했다.

IRG는 국내산 사료작물로 기존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빠르고 추위에 강하다.
또한 기존 볏짚보다 단백질, 당분 함량이 높아 가축 사료 효율이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관내 IRG 종자 파종량은 연간 23t으로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시는 앞으로 국내산인 그린콜2호 종자 재배 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5년간 13t의 종자를 무료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서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