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3일 예당저수지 동산교 부근 전국예당낚시 대회장 일원에서 국토 대 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관내 18개 사회·환경단체회원과 주민 및 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13회 예산군수배 전국예당 낚시대회’를 대비해 실시됐다.
 
군은 수중보트 10여대를 동원해 저수지내 유입된 수중 및 부유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대회장 및 저수지 인근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등 겨우내 적체된 쓰레기 약 15톤을 일제히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대회장을 찾는 강태공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예산의 이미지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삽교읍은 23~24일 이틀간을 ‘새봄맞이 우리 마을 청소의 날’로 정하고 각 마을별로 청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 대 청결 운동에서 더 나아가 각 마을별로 청소를 실시해 읍 전체 구석구석을 청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항상 다니던 마을길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하며 “마을을 스스로 청소 하니 더욱 애착이 가고 새 봄을 맞이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