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에서 자동차세 선납제가 정착되어 가면서 시민들이 상당한 절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만4천17대가 신청해 37억9천6백만원의 자동차세가 걷혔다.

이는 전체 등록차량 7만6천 865대의 18% 규모로, 금액으로는 자동차세 목표액 113억원의 34%를 차지한다.

시는 선납을 한 시민들이 4억 2천 2백만원의 절세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자동차세 선납에 동참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벌여왔다.

이병찬 세무과장은 “1월에 선납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3월과 6월, 9월에도 신청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세 선납은 시청 세무과나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