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수욕장이 즐비한 태안군이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51일간 ‘해수욕장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과 여름군청, 관광안내소 1개소, 여름출장소 5개소를 설치하는 등 전 직원 해수욕장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있어 청결과 안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부터 내달까지 ‘해수욕장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해수욕장 청소대책으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서의 해수욕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9개조 27명으로 단속반을 운영해 해수욕장 불법쓰레기 투기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해수욕기 청소인력 124명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텐트촌과 각 욕장내에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150개를 설치해 신속한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중화장실 114개소의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공중화장실이 없는 해수욕장에 46개의 깨끗한 이동식화장실을 지원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목표로 태안해경, 태안소방서, 해변구조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내달 20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해수욕장 수상안전 부표설치 △해수욕장 이동식 망루 배치 △물놀이 안전장비 현대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65명 및 구조장비 배치 등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해수욕장내 위생분야 개선대책 △농어촌 민박업소 관리대책 △해수욕장 물가안정대책 △공유수면관리계획 △교통대책 △해수욕장 불법광고물 정비계획 △해수욕철 보건의료 계획 등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절한 피서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 못지않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여름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태안의 해수욕장에 많이들 찾아와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