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건축사, 시민단체, 대학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지원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심의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20세대 이상 사용승인후 5년이 지난 공동주택으로 사업비 지원을 신청한 89개 단지(23억원) 중 사업의 적정성 여부 등을 검토하여 총 2억원에 달하는 지원 사업을 확정한 것.

지원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70%∼80% 한도 내에서 최대 3천만원 범위에서 공동주택 단지 안의 △주도로의 유지보수△경로당 및 어린이놀이터 시설의 유지보수△보안등 시설 유지관리△CCTV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올해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 이행률 제고를 위해 지원사업 중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교체 공사를 우선 선정했으며,
 
천안시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 제6조에 의거 3년 이내에 지원금을 받은 공동주택은 신청에서 배제했다.
 
시는 이날 확정된 지원 대상 사업에 대하여 단지별로 통지하고 빠른 시일내에 착공하여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