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의 희망을 열다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 운영 순항
2014.05.15(목) 10:31:44 | 청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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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이 단원들의 열정에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더해져 순항 중이다.
군은 지난 해 결혼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빠른 적응을 돕고 군민의 일원으로서 자존감 증진을 위해 ‘사랑의 하모니 합창단’을 창단했다.
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4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해오며 군민의 날 등 지역 행사에서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지혜 합창단 회장은 “몽골에서 와 결혼 후 한국생활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합창단 활동을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으며 한국어 능력도 향상되고 가정도 더 화목해졌다”고 말했다.
창단부터 현재까지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최현규 지도교수는 “단원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가르침을 주기 위해 스스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주여성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합창단 운영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