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기후변화와 한·중 FTA 체결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삼 등 20개 품목별로 대토론회를 가졌다.
 
지난달 17일부터 품목별로 20개 연구회 1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농업분야 한·중 FTA 보완대책 및 군 대응방안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동철 군수가 직접 진행을 맡아 형식에 구애됨 없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인삼, 약초, 들깻잎 등 20개 농업인연구회 회원들과 정부의 한·중 FTA 보완대책과 군 대응방안에 대한 진솔한 논의가 오갔다.
 
연구회원들의 질의 및 응답을 통한 의견 개진과 더불어 금산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축산, 과수, 원예특작, 식량작물 등 분야별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추진된 토론회 인만큼 더욱 구체적이고 성숙된 의견들이 오갔으며 좀더 거시적이고 현실감 있는 대응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고통과 부담을 해소하고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FTA 대응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