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조로 활력 충만
하루 두 차례, 나른함 풀고 업무효율 쑥쑥
2014.03.04(화) 21:42:26 | 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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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j6366@hanmail.net)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 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팔운동"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더불어 범국민 생활개혁의 대표 주자였던 국민체조.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 5분전과 나른한 오후 시간, 청사 스피커를 통해 귀에 익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직원들은 하나 둘 일어나 구령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 나른함은 사라지고 건강한 에너지가 온몸에 가득하다.
현재 금산군 청사에서 불고 있는 국민체조 바람의 한 장면이다. 군은 올 들어 신규시책사업으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있는 공무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 직원 국민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1월 7일부터 매일 업무시작 전 5분과 피곤이 몰려드는 오후시간 5분을 이용해 각자의 사무실에서 동영상으로 송출되는 TV화면을 통해 1일 2회씩 몸을 푼다.
맨손체조의 효능은 온 몸 운동으로 신체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도모하고, 규칙적인 운동실천을 통한 면역력 증가와 스트레스 완화작용에 효과가 크다.
경직된 근육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스트레칭 효과 및 신체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졸음까지 쫓아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만이다.
서로 같은 운동을 따라하면서 잠시나마 친목도 다지고, 웃음꽃도 피우고, 사무실 가득 활력이 넘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맨손체조가 기구나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 편하게 따라할 수 있고 목부터 다리까지 풀어주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앞으로 금산군청 공무원 뿐 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및 공기업 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