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낙지리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2013.10.25(금) 11:11:14 | 청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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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농가주부모임(회장 김정숙)은 지난 24일 장평면 낙지리 우모 어르신의 농가를 찾아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김정숙 회장과 정산 4개면 회원 10여명은 지난 8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우모할머니(73세)의 고추밭을 찾아가 막바지 고추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김정숙 회장은 “교통사고로 홀로 되신 할머니가 여름 내 농사지으신 고추를 미쳐 다 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마무리를 해 주러 회원들과 같이 왔다. 일손을 덜어주게 되어 기쁘고, 바쁜 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모임으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바쁜 농번기에 본인들의 일을 뒤로 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