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이 2014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13개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부문이 1순위에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운동, 영양, 금연, 절주, 비만), 구강보건, 한의약건강증진, 아토피천식예방관리, 모자보건, 재활, 심뇌혈관질환예방, 방문, 치매 등 주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13개 분야를 1개의 사업으로 통합 운영하여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과 청양군생활체육회 등 유관기관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순위가 심뇌혈관질환예방으로 선정됐고 금연, 방문, 운동, 영양, 치매, 비만, 절주, 모자보건, 구강보건, 한의약건강증진, 아토피천식예방, 재활사업 순으로 선정됐다.

그 외에도 보건기관 서비스제공에 대한 만족여부에 대해 227명(76%)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불만족은 14명(4.6%)으로 불만족의 주요원인은 직원불친절이라고 답했으며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우수 의료진 확보, 진료과목 확대, 산부인과 상시운영, 운동프로그램 확대 등을 꼽았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양군은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충남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건강생활실천을 중심으로 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건강취약계층(모자보건, 방문, 치매)대상자에 대한 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보건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계획서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