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읍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본당보건진료소 이전 신축사업이 완료돼 12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환 시장을 비롯한 박장화 시의장과 유관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본당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개소식’을 갖고, 신축을 위해 노력한 신원철 전 이장과 이재광 시의원, 한기명 진흥건설 대표, 서정혁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본당보건진료소는 20여 년이 지난 건물로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건 욕구를 충족하기 어려워, 3년 전부터 주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부지 매입비를 마련하는 등 이전 신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이전 신축한 본당보건진료소는 국비 1억 3,400만 원 등 총 3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상 1층 157㎡의 현대식 건축물로 완공됐으며, 편안한 진료실과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넓은 대기실에 각종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와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철환 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 연장이 중요하므로 작은 어려움이나 불편함이라도 생기시면 언제든지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며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진료소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평균 26%로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