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이 지난 10일 천안 가온치과병원(대표원장 맹명호)과 ‘청양군민의 치과진료, 예방 및 기타 구강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권원장과 맹원장을 비롯해 양 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여 협약을 맺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협약에 따라 가온치과병원은 ▲군 보건의료원에서 의뢰하는 환자에 대한 성실진료 ▲군민의 구강 보건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시설이용 기회의 제공 ▲군 치과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기술자문 ▲청양군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 및 기타 협의사항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군 보건의료원은 ▲ 자체 치료가 어려운 치과교정, 보철, 임플란트 등 환자 진료 의뢰 ▲ 가온치과병원이 계획한 청양군지역의 공공의료사업의 적극 지원 및 협조 ▲ 기타 상호 협의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 원장은 “협약한 내용과 같이 원내 자체 치료가 어려운 치과교정, 보철, 임플란트 등 환자진료를 병원에 의뢰하고 병원 측이 계획한 청양군지역의 공공의료사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향 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온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과 MOU 체결에 온힘을 기울여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단국대학교병원, 대전선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을지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에 이어서 이번이 6번째 협약체결이다.

천안가온치과병원은 천안에서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치과병원으로 대표원장으로 있는 맹 원장은 남양면 대봉리가 고향으로 현재 (재)천안청양군향우회 회장으로 활발한 고향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청양사랑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양측의 이번 의료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청양군민의 치과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