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아산시 전공무원과 실제 독거노인 중 안부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1,074명과 1:1 결연을 추진해 실시하고 있는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 등에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배려와 빈틈없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지난해 12월부터 1일 1회 안부전화 드리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전직원이 결연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드렸다.
 
또 만 65세 이상 요양서비스 불필요 독거노인 828명에 대해서는 노인종합복지관 33명의 노인돌보미를 통한 가정방문, 유선 등을 통한 주기적 안전 확인, 서비스연계 등도 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독거 어르신들은 안부전화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독거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사비를 들여 보일러를 고쳐 드리는 등 숨은 선행을 하는 직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아산시 독거노인 현황은 4월말 현재 아산시 인구 29만1,727명 중 65세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79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7,158명이고 이중 안부전화 대상 독거노인은 1,834명이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는 우리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욕구사항을 적극 해결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구현과 어르신이 대접 받는 효도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