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사씨름대회 석권
단체전 우승, 개인전 용장급?중등부 경장급 1위 등 눈부신 성적
2013.05.11(토) 09:21:55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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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0311@korea.kr)
태안군청 씨름단이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 우승과 개인전 용장급(90kg)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제14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군청 씨름단이 단체전 우승과 함께 선수 2명이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청 씨름팀은 일반부 단체전 8강전에서 울산동구청을 4-3, 준결승 제주자치도를 4-3, 결승에서 증평군청을 4-0으로 완승해 지난 2010년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이후 약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용장급(90kg) 황재원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청장급(85kg) 염철영, 역사급(110kg) 이한신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태안의 명성을 떨쳤다.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경장급(60kg) 편장훈(태안중) 선수가 1위를 차지하고, 청장급(70kg) 이필수(태안중) 선수가 2위, 용장급(75kg) 홍성욱(태안중)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청장급(80kg) 임경택(태안고) 선수가 2위를 차지해 태안씨름의 장래가 기대됨을 알렸다.
특히 이번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입상 등 우수한 성적으로 곽현동 감독이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해 의미가 더욱 빛났다.
한편 2009년에 7명의 선수로 창단된 후 지난해 10명으로 보강된 군청 씨름단은 2010년 단체우승, 2012년 황재원 선수 금강장사 등극 등 전국대회서 잇따라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태안 생활체육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