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식생활 교육 체험장’ 조성
서동초,대진초에 체험형 텃밭 조성, 영농교육 및 농사체험 진행
2013.05.11(토) 09:02:59 | 서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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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초등학교 2곳에 식생활 교육 체험장을 조성한다.
시는 서동초등학교와 대진초등학교에 학생들이 작물을 직접 키워 볼 수 있는 텃밭을 조성하고, 작물의 생육 시기와 계절 변화에 맞춰 영농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텃밭에는 벼나 상추,가지,고추 등의 채소류나 토마토를 심고 모내기, 씨뿌리기 체험, 생육과정 관찰, 수확체험 등의 농사체험을 진행한다.
또 연2회 이상 식생활교육 관련 기관,단체가 모여 녹색 식생활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동안 학교 식생활교육은 주로 영양, 조리체험, 전통 음식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이뤄져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소흘한 면이 있었다.
이번 체험장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습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사업평가 및 분석을 통해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