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시군뉴스

잊혀져가는 백제역사문화 발굴 앞장

그동안 조명 받지 못했던 ‘금정우물’에 백제역사 생명력 불어넣어

2013.04.21(일) 16:48:11 | 청양군청 (이메일주소:qkfrmsl63@korea.kr
               	qkfrmsl63@korea.kr)

제2회 칠갑문화축제가 한창 열리던 지난 20일 청양군 남양면 금정리(금정우물)에서는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마셨다는 “금정우물”이 백제역사 유물로 새롭게 재조명 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청양군과 청양문화원이 후원하고 청양라이온스클럽이 주관해 열린 “금정우물” 재현행사는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백제시대 선조들이 왕궁까지 매일 힘들게 금정우물을 운반하며 걸었던 길을 함께 걸어보고 운반 장면을 재현함으로서 잊혀져가는 백제문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궁극적으로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대백제전행사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우선 금정우물에 집결한 청양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우물물을 취수해서 남양면 사양재 입구까지 운반한 후 부여라이온회원과 합류해 함께 싸리재 도보길을 재현한 후, 청양 금정 우물과 고란사 물을 교환하면서 막을 내렸다.

청양군은 지난 해 충남도에서 백제옛길 조성연구 최종보고서에 청양을 포함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백제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청양의 백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재조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정우물의 유래는 백제 의자왕이 마신다하여 매일 부여 궁중까지 날랐다. 이른 새벽에 우물물을 궁중에 바치고 고개(사양티)에 들어서면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하여 사양재라 이름을 붙였다. 금정우물물을 마셨던 백제 의자왕은 역사 속에 묻혔지만, 1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식수로 전해지고 있다. 금정우물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는 우물 ‘금정’이다. 근처에 사금이 많이 나서 금정이라고 칭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금정리라는 지명이 유래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금정우물 재현행사는 백제 백성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후세에 전달하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청양에 산재해 있는 백제문화유산을 발굴·계승함으로써 칠갑문화제를 넘어 공부·부여와 함께 백제권역을 형성해 백제문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청님의 다른 기사 보기

[청양군청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echungnam
  • 트위터 : asd
  • 미투 : asd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