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22일 ‘바다의 날 정부행사 기획단’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태안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김진권 태안군의회의장 등 태안의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정부행사 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
 
기획단은 5월 31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같은 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바다 관련 문화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바다의 날 행사를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휴양객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청정지역으로의 태안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진태구 군수는 “청정해안으로 인식되던 태안이 유류사고로 이미지가 손상돼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이번 바다의 날 행사를 계기로 유류피해 지역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거듭났음을 알려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