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항, 새봄 손님맞이로 분주
백사장항,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2013.02.21(목) 17:11:57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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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0311@korea.kr)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주민들이 깨끗한 항·포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백사장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김형국)가 주축이 돼 선주협회, 해수욕장 번영회, 발전협의회, 부녀회, 노인회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사장항 새봄 손님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새봄을 맞아 쾌적한 이미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주민 자발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로 백사장 항·포구 일대의 폐스티로폼, 폐그물, 폐어망 등 각종 쓰레기 20여 톤을 수거했다.
이어 청소에 참석한 주민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오찬을 갖고 주민 간의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백사장 주민 이모 씨는 “이렇게 주민들이 모두 모여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해 깔끔해 보이니 기분이 좋고 보람되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형국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해 백사장항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과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