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난 19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예산위원회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의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2013년 신임 위원 13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획예산담당관으로부터 아산시 재정현황과 2013년도 주민참여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으로부터 타 자치단체의 주민참여제 운영사례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위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여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송창석 부소장은 특강에서 주민참여의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하면서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제안하는 기회가 부여되어야 하며, 참여한 이들에게 적절한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결정 과정의 내용은 모든 이에게 공개되어야 한다하면서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성북구 사례와 서울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3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농업분야와 여성분야로 나눠 진행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주민참여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