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올해 사업비 46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도비를 포함해 34억 1천여만원의 사업비로 금마면 일원에 연장 25.8km의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을 추진하고, 이와는 별도로 군비 12억 4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학계1리, 월산리, 남장2리 (이상 홍성읍), 홍북면 상하리, 갈산면 성촌마을, 금마면 신곡리, 장곡면 상송리 등 8개 구역에서 총 연장 12.4km의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군비로 추진하는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에 앞서, 21일 홍성읍 학계리와 남장리에서 각각 상수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다음주까지 사업대상 마을별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구 8만 8천여명에 급수인구 6만 7천여명으로 상수도보급율 76.3%를 기록중으로, 군에서는 올해 추진하는 상수도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11년말 기준 62.5%였으나, 구제역 사태 이후 31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구제역 매몰지 주변을 중심으로 94개 마을 5,146가구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등 상수도확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2년말 기준 76.3%로 급격하게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