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농협RPC와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나루 브랜드쌀 육성협의회'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14일 개최해 당진쌀 수급동향과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당진 해나루쌀 세계화 추진에 따라 한국쌀전업농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해나루브랜드 7관왕 수상으로 브랜드 가치가 대외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올해도 지난해 7관왕 수상의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 당진쌀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마케팅 전개를 위한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당진쌀 수급동향에서 2012년산 당진쌀 생산량 10만9천 톤 중 해나루쌀 생산량은 20%인 2만1천 톤으로 일반쌀에 비해 20%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진쌀은 국내 대형유통업체 49%, 농협계통 45%, 관내 기업체 3% 등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에는 고품질 해나루쌀은 대형유통업체로, 일반 중저가 쌀은 대형식자재 업체로 차별화 판매하고 새로운 신규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업체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당진쌀 판매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당진쌀 판매와 연계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전개와 소비자 맞춤형 포장디자인 개발, 도-농교류 농산물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을 통한 해나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시와 농협,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