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태안군 건강검진센터에서 진료를 개시함에 따라 태안군민들의 건강검진이 쉽고 빨라지고 의료의 질이 향상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에 건강관리실, 내시경실, 초음파실, 유방촬영실, 심전도실 등을 갖춘 원스톱 건강검진센터를 준공하고 최근 최신의료장비를 새롭게 마련해 지난 12일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초음파기와 최신다중 CT, 심전도기, 유방촬영기, 내시경 기기 등 의료기기를 새롭게 보강한 태안군 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은 영상의학과 최청식 전문의에게 센터장 역할을 맡도록 했다.
 
센터장을 맡은 최청식 전문의는 방사선과 의원을 10년간 운영한 바 있으며 CT영상자료, 초음파 판독, 폐암?유방암?갑상선암?전립선 검사 등 영상의학 베테랑 의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의료원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 검진이 가능해졌음은 물론 CT와 X-ray 촬영 후 정밀판독까지 가능해 다른 병원으로 가야했던 군민들의 경제적, 시간적 불편함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군민의 숙원이었던 건강검진센터가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해 기쁘다”며 “그동안 타 지역 병원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군민들이 이제는 건강검진을 미루는 일 없이 편하게 의료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준공된 태안군 건강검진센터는 국비 4억6916만원을 들여 지상 2~3층 규모로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증축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