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모국 방문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 2박 3일 아산시 방문
2012.12.10(월) 14:26:06 | 아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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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lee@hanmail.net)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 1세대 100명이 아산시를 찾았다.
아산시(복기왕 시장)와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한?중앙아시아교류진흥회(프렌드아시아),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6일부터 8일까지 '카레이스키,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방문 행사 참가자는 대체로 1930년대 이전에 출생한 고령의 1세대로 대부분 이번 모국 방문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6일 아산에 도착해 도고IF콘도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이 주재한 만찬과 함께 아산시립합창단, 가야금앙상블 공연 등을 관람 했다. 또 7일은 도고 파라다이스에서 온천욕 체험을 하고 주변 일대를 둘러본 후 8일 오전 부여로 떠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대들은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에 이주한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긍심을 지키며 살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고려인 1세대들의 모국 방문 염원을 이뤄주고 모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하기 위해 (주)삼성디지컴 등 지역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초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