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일 시청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가족친화인증제는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과 교육지원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시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8월말 현지실사와 이철환 시장의 가족친화 경영 인터뷰 등으로 이뤄졌으며, 당진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소통중심의 행정 등 가족친화적 시책추진으로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향상시킨 점과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당진시청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제를 적극 권장하는 등 출산과 육아에 불편함이 없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마크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할 때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가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2년 만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관내 기관·기업체에 가족친화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