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는 총 인구의 12.8%에 해당하는 19,770명이 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로 등록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결식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단체는 총 132개로 7개의 공무원봉사단과 21개의 기업체봉사단, 3개의 대학생봉사단, 63개의 일반인봉사단, 24개의 전문봉사단, 14개의 청소년봉사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 10월 말 현재 총 118,620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봉사 시간은 103,600시간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체계적인 봉사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지난 6월초부터 한 달 동안 ‘자원봉사 벽화예술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적으로 9월에는 해외자원봉사 성장프로젝트 ‘지구촌 나눔 세상’과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김장 나눔 행사를 ‘연합김장 사업’으로 통합해 중점 추진했다.

자원봉사 벽화예술길 조성사업은 구도심의 공동화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로 행복한 거리’라는 주제로 손사랑 봉사단(대표 서종성) 주관으로 실시된 사업으로 당진시 당진1동 서문2길 구청사 부근 성당 가는 길, 1,150㎡ 면적, 187m의 길에 자원봉사자 1,500여 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해외자원봉사 성장프로젝트 지구촌 나눔 세상은 9월 8일부터 16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엡립과 프롬펜지역을 우수봉사자와 청소년봉사자 20명이 방문해 씨엡립의 론쭈럼초등학교와 깜뽕플럭 수상마을에서 교육봉사와 급식봉사, 물품지원 등을 하고, 프롬펜 빈민촌에서는 200여 명의 마을주민에게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급식봉사, 생필품·의류 등 도네이션 물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연합김장은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각 단체에서 실시하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 사업을 소소회, 현하협다물단, 호서고e-room, 청빛살, 동부제철다물단, GS EPS 등 6개 봉사단체가 연합해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사업으로 중외제약과 독지가 등이 배추와 무을 협찬해 풍성한 김장 나눔 봉사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