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12월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의료폐기물 배출업소 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의료폐기물의 관리·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번 지도·점검은 청양군 관내 13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군청 환경보호과 직원 3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과 분리해 배출하고 있는지 여부 및 종류별, 성상(사물의 성질과 상태)별로 분류해 전용보관용기 및 창고 보관여부, 보관기간 및 보관방법 준수여부, 위탁처리 적법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지도·점검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법규를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관련규정에 의거 고발 및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의료폐기물이 생활폐기물로 처리되어 병원균에 의한 2차 오염(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폐기물 보관 등 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