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능력은 곧 자치단체의 경쟁력이다
공주시 정책개발과 기획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실시
2012.09.17(월) 14:12:26 | 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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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bo2051@daum.net)
공주시는 ‘공무원 능력은 곧 자치단체의 경쟁력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직원 중 정예요원 60명을 대상으로 정책 발굴능력과 기획력 향상을 위한 자체 워크숍을 실시했다.
정책발굴능력과 기획력은 공무원이 갖춰야할 기본적 소양임에도 그 동안은 스스로 익히거나 선배공무원의 지도를 통해 배워왔으며, 교육기관의 교육 역시 이론위주의 강의가 대부분이어서 공무원들이 정책개발과 관련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기회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었다.
반면에, 공주시는 세종시 출범과 금강살리기 사업 및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건설 등 급변하는 주변 행정환경에 능동적이면서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어 직원들의 정책개발능력과 기획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단체를 둘러싼 환경 분석 ▲전략수립 ▲정책과제 개발 ▲목표 및 실행과제 설정 ▲추진계획 수립 등 정책 개발부터 실행계획 수립까지의 전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실습하고 습득할 수 있는 3일 과정의 워크숍을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금이 5도2촌 주말 생태문화관광도시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 인데다가 2013년도 신규정책 발굴 시기까지 고려하다보니 태풍·폭우로 인한 피해복구와 백제문화제 준비 등으로 바쁜 기간임에도 부득이 9월에 워크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숍이 조직의 활발한 정책 발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능력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참여한 직원들의 반응과 자체 분석한 효과에 기초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와 관련된 역사·문화·지리·환경·생태·인물 등의 자원을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주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과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소(가칭 공주학연구소) 설치도 적극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