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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제 논산향시 성황리에 개최

제2회 논산향시 행사, 새로운 문화축제 가능성 제시

2012.09.16(일) 17:51:24 | 논산시청 (이메일주소:jh0110@korea.kr
               	jh0110@korea.k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세계적 문화가치를 인정받은 돈암서원에서 학행논산(學行論山) 을 알리고 유교문화를 꽃피우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소재한 돈암서원에서는 논산시 주최, 논산문화원 주관으로 향시 응시자, 시민과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제 ’제2회 논산향시’ 재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산앙루 앞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류제협 논산문화원장, 김찬수 논산계룡 교육장, 박희성 논산시 노인회장, 이기채 유림협회장, 김용숭 돈암서원 원장의 메시지를 휘호로 남기는 향시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다.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중심입니다’라는 휘호를 쓴 황명선 시장은 “사람이 가장 귀하고 소중한 만큼 사람 중심 철학을 갖고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기호학파의 본산인 논산과 돈암서원을 널리 알리고자 향시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돈암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는 시의 품격은 물론 국격도 높아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유건과 도포를 입은 240여명의 응시자들은 목사의 시제 하차와 시험시작을 알리는 개시타고와 함께 향시 부문은 초등부는 사자소학, 중·고등부는 명심보감, 대학·일반부는 논어에서 출제된 시제로 , 8행시 글짓기 한글부문은 ‘문화유산 돈암서원, ’선비정신 계승발전‘ 두가지 시제로 시관의 감독아래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는 특히 향시부문 외에 한글부문이 추가돼 참가자가 대폭 늘었으며 시험 결과 향시부문은 초등부는 김신(대전 중앙초 3),중·고등부는 정하늘(대전 가양중 1), 대학·일반부는 김경태(동신대학교 한의학과), 한글부문은 초등부는 이경원(논산중앙초 6) 중?고등부는 양범휘(논산대건고) , 대학?일반부는 이정희(대전 유성구)씨가 장원의 영예를 안아 백패 교지와 교지함이 전달됐으며, 장원급제자들은 유가행렬을 갖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
 
조선시대 ‘향시’는 지방에서 실시해 합격자는 생원, 진사가 되었고, 성균관에 입학해 대과에 비로소 합격하면 벼슬로 나가는 관문이었으며 논산에서 열린 이번 향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논산 예학알기, 논산 유교문화 휘호 남기기, 다도체험, 삼행시 백일장, 전통의상 입어보기, 호패?마패 체험,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마련, 호응을 얻었으며, 응도당에서는 시조경창, 택견시범 등 문화공연이 열려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축제로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이날 돈암서원에서는 논산시서예협회(회장 윤여익) 주관으로 초?중?고생과 대학?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논산시 서예 휘호 대회’가 함께 열려 참가자들은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고즈넉했던 돈암서원을 묵향으로 가득 채웠다.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송덕빈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상구 논산시의회의장과 시의원들은 돈암서원을 돌아보면서 행사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2회를 맞은 논산 향시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돈암서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는 물론 예학의 본산이자 기호학파의 근원지인 논산의 품격을 높이는 뜻 깊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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