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천안방향과 아산방향 교차 통제
천안시 동남구가 경부선을 관통해 35년동안 동서연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지하도(온양나드리)의 정밀안전진단으로 교통통제에 들어간다.
이번 교통통제는 노후된 천안지하도(온양나드리)의 상태 평가를 위한 각종 계측 및 외관조사를 하는 것으로 통행차량의 안전과 원활한 현장조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내달 6일 이뤄진다.
통제시간은 출퇴근 등에 지장이 없도록 통행량이 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1개 차선이 폐쇄되고 교통량에 따라 교차 통제한다.
이번 교통통제 기간동안에 △반발경도시험△초음파탐사△탄산화시험△균열깊이 조사△염화물함유량 시험△철근부식도 측정△철근배근탐사 등의 현장조사 및 시험을 실시하며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개보수 등을 하게 된다.
또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안내를 위한 안내판과 프래카드를 곳곳에 설치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동남구에서는 이번 교통통제 기간동안 충무로 또는 성정지하도로 우회하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천안지하도는 연장 238.8m, 폭 6~8m, 높이 2.7m의 규모로 1977년 9월 준공이후 1일 통행차량 2만여대로 천안역에서 봉명동·다가동 등 서부 방면과 천안역·중앙시장 방면을 연결하는 통로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