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예산군 하우스 재배 농가를 방문 봄배추 재배동향을 현장 확인했다.
서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김장배추 수급 비상에 겨울배추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농가에서는 봄배추 생산을 줄이고 있어 벌써부터 배추가격 상승우려에 따라 현장 확인을 통해 가격안정 모색 등 관계정책 수립을 위한 것.
이날 서 장관은 오가면 신원리 현상은(55세) 농가(하우스 3.6ha, 55동)를 방문해 현장 확인 및 주민의견을 청취한 후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계약재배를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주민들은 노후된 하우스 재배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리고 서 장관을 수행한 최승우 예산군수는 “봄배추 가격 안정과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계약재배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봄배추는 지난 2월 중순경에 1차 정식한 후 3월 15일까지 2차 정식해 4월과 5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금년 예산군의 봄배추 재배현황은 195농가에 면적은 89ha생산량은 7,500톤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산군은 이날 방문한 서 장관에게 관내 면소재지 노후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경관개선을 위한 ▲고덕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 원) ▲신양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 원) ▲봉림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25억 원)이 2013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