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읍은 오는 제93주년 3. 1일절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사무소(읍장 고종남)는 애국심을 고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역량 집결을 위해 오는 3. 1일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태극기 달기운동은 지난해 2월과 9월 애국심 고취 및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좋은 실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읍은 지난 20일, 공동주택 19개소 대표와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군은 관내 아파트를 중점 대상으로 태극기 계양율 100%를 목표로 협조를 요청했으며 태안청년회의소, 태안반도청년회, 소성로타리클럽 등 각 사회단체는 시가지 가로기 계양을 도맡아 하겠다고 나서 본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한편 산후2리 주민 김영근씨(65세, 영산테크노대표)는 지난 15일 고향에서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태극기 1200개를 태안읍에 기증했다.

태안읍 관계자는 "전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라며 자녀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자녀들에게도 전해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