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의 융해작용으로 발생하는 지반 및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각종 공사현장과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예찰과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건설방재과를 중심으로 안전점검 특별전담반을 구성, 안전점검에 나선다.
또 ‘안전점검의 날’과 ‘시정종합관찰제’ 등을 활성화하고 관공서와 기업체,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찰활동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자칫 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16만5000여 전 시민이 안전관리 책임자가 되어 주위의 한 번씩 더 돌아보는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