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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넘어 대국민 화합의 드라마로~

2016년 전국체전 아산 유치 확정

2012.02.20(월)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 전국 시·도선수단 3만명
  • 육상·수영 등 45개 종목

 

막판까지 피 말리는 대결이었다.
‘1차=5표, 5표, 5표’ …… ‘5차=7표, 8표’

지난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체육회 이사회.
2016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아산시’가 결정되기까지 길고 긴 진검승부가 계속됐다.

경합을 벌인 곳은 충남 아산시를 비롯해 충북 충주시, 경북 포항시 등 모두 3곳. 1차 예선에서 3개 도시가 골고루 5표씩을 얻으면서 초반부터 팽팽한 표대결을 예고했다.

3차 예선에서 경북이 4표를 받아 탈락하며 충남 아산시와 충북 충주시로 압축됐다. 하지만 결선에서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4차, 5차 결선에서 아산이 7표를 얻어 충주(8표)에 1표 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상 경합 도시중 과반수(9표, 대의원 16명)를 얻어야 최종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된다.

순간 박용성 회장은 “실사단 평가점수로 개최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 실시단 5명은 지난 1월26~27일 이틀간 현지에 파견돼 다양한 항목에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산은 789점, 충주는 698점. 91점 차이로 아산 유치가 확정됐다.
아산시는 유치확정이 되자 이날 오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1000명이 모인 가운데 ‘2016년 전국체전 유치확정 시민과 함께하는 축하한마당’ 자축행사를 가졌다.

복기왕 시장은 “30만 아산시민과 210만 충남도민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힘을 모아 전국체전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는 스포츠 페스티벌로 만들어 감동체전, 흑자체전으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산시에는 2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남수영의 산실인 아산실내수영장, 경찰교육원 체육시설, 올해 준공 예정인 아산시실내생활체육관, 2013년 준공예정인 필드하키전용구장 등 체육기반시설이 풍부하다.

숙박시설도 13개의 호텔과 4개의 콘도, 151개의 모텔이 있어 1만2000명의 동시 숙박이 가능하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2016년에는 약 3만여명의 각 시·도선수단이 4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주 개최지인 아산에서는 육상과 수영 등 14개 종목이, 인근 천안에선 축구와 야구 등 12개 종목이 각각 열린다.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서 1개 종목 이상 경기를 치르도록 짜여졌다.

또 대전시에서는 사이클·승마·볼링 등 3개 종목이, 충북도에서도 사격이 열려 명실공히 충청권 화합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체전에는 국비 310억원과 지방비 937억원 등 모두 1247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장 신설 및 보수 1037억원, 대회운영비 180억원, 도시환경비 30억원 등이다. 도는 오는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복 시장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부족한 체육시설과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밀접하게 협력해 준비하겠다”며 “210만 충남도민과 30만 아산시민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전 국민이 감동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매년 치러지는 전국체육대회는 매년 10월 전후 7일간 실시되며 선수단 3만명을 포함하여 가족과 참관객 등 약 10만여명이 참가하게 되어 경제활성을 위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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