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가 ‘한방허브건강마을’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1년 말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약 16%로 고령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만성질환에 대비한 한의학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 등 마을중심 건강코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일손이 바쁘지 않은 농한기인 1월부터 3월까지 일주일에 3번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하고 한방진료와 기초검사를 통해 운동 전·후 건강변화를 측정·분석해 참여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한의약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3개 마을 13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대덕동 60명과 사기소동 60명, 수청동 30명 등 총 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한방진료실과 취약계층 주민 한방가정방문, 한방육아교실에 더해 중풍예방교육과 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특화사업인 건강한 한방은빛대학, 한방장수건강마을, 달빛기공 체조교실 등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