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011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8.7%로 충남에서 가능 높은 초고령화사회인 만큼 7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9월까지 추진한다.
군은 총 548명의 노인에게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노인문제 예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제공된 사업은 공익형 일자리 427명, 시장형 121명으로 사업 참여자들은 ▲환경지킴이 ▲농약빈병수거 ▲스쿨존교통지킴이 ▲노노케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로 활동하게되고, 산재보험 가입과 함께 월2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사업 대상자는 지난 17일까지 거주지(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사업수행기관인 청양노인복지센터, 정산노인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접수를 마친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읍·면 및 사업수행기관에서 확정한다.
신청자격은 만65세 이상 노인으로서 기초노령연금수급자로 제한됐으며, 재산상황 및 독신가구이거나 경제무능력자와 동거하는 노인 가구를 우선 선발하는 등 가구형태에 따라 배점기준이 가감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정부부처 및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그리고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신기섭 주민복지실장은 “어르신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추후 일자리 제공을 확대토록 노력하겠으며, 시장형 사업 수행기관이 현재 미선정으로 수행기관에게 부대경비를 1인당 연130~150만원 지원예정이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