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이주노동자 지원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시군 관계자를 비롯한 이주노동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노동자의 현황과 과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기복 모두를 위한 이주인권문화센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이주노동자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이주노동자의 취약한 처우를 개선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주노동자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충남도 2021년도 이주노동자 지원 사업’ 설명과 아산·당진 지원센터 우수사례 발표, 이주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현황 공유 등이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익보호와 관련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이주노동자의 권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천안과 아산지역에 각각 외국인노동자 쉼터와 여성 외국인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아산·당진·서천·홍성 등 5개 시군 이주노동자 관계기관에 활동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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