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비에 도 전역에 별다른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해 충남은 아직 한곳도 수렵장 개장 신청을 해놓은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수렵장 신청을 한 전북의 경우 완주군, 진안군, 장수군 3개 지역이고, 전남은 강진군, 장성군 등 4개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면적이나 인구수가 전라남.북도에 그리 뒤지지 않는데 충남은 단 한곳도 수렵장 개장을 하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렵장 개장 신청이 없는 충남은 현재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각 시.군에서 빗발치는 유해조수 구제민원이 들어오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또 각 시.군에 유해조수 구제허가도 많이 떨어진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늘 그렇듯이 사후약방문격인 유해조수구제를 통할 필요없이 직접적인 선행조건이자 우리 수렵인의 정당한 요구인 수렵장을 개방하면, 포획승인료를 통한 해당 시·군의 세수 이익뿐만 아니라 수렵인들의 관광지출까지 감안할 때 예상되는 경제적 이익은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수렵장 개장을 통한 적절한 야생조수 개체수를 유지하여 농민들의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를 경감하고, 부수적으로는 농민들의 자기방어적 인과다 농약살포나, 불법엽구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야생조수 서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렵장 개장은 우리의 농촌과 각 시.군의 세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원이 될 것이며 만일 이를 실행치 아니하면 천혜의 엽장을 방기하여 사각지대로 남아 당초의 취지에 어긋나는 밀렵을 조장하거나 유해조수로 인한 농민들의 원성을 사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 올해 충청남도에서는 시.군의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3-4개 시군을 수렵장으로 지정하고 또 해마다 이런일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의 총 시,군의 수를 4등분하여 연차적으로 순환엽장으로 지정하면 어떨할까 해서 건의 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4년마다 한번씩 엽장개장이 이루어지므로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야생조수 서식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적절한 유해조수구제 효과도 생기며 또 수렵장 미개설로 인한 수렵인의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지사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답변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