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앞 택지개발지구인 금암지구 및 엄사지구는 엄연히 시로 지정될 것을 전제로 토지를 분양하고 사업을 진행했을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엄사지구에 입주해 있는 3만여 주민들은 제대로된 문화적 혜택하나 받지 못하는 촌락에 살고 있는 꼴입니다. 금암지구도 또한 토지분양만 끝내놓고, 러브호텔만 몇개 들어설 뿐 상업 및 업무시설 건축은 꿈도 못꿀정도로 황폐해져 있읍니다. 충남도에서는 토지분양만 끝내놓고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특례시 설치를 위한 입법이 진행되었고, 자민련 김학원의원 등91명의 발의로 입법계류중이지만, 국회가 정쟁에만 매달려 있다보니, 통과하기가 요원한 것 같습니다. 애초 택지를 개발,분양할 때 약속했던 것처럼 좀더 의욕을 가지고 추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계룡신도시는 대한민국 국방을 담당하는 중요한 군사도시입니다. 이러한 곳을 문화 및 교통의불모지로 남겨놓아서야 되겠읍니까. 계룡신도시를 시로 승격시키면, 충남도의 위상도 또한 커지지 않겠읍니까. 계룡출장소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뛰어나니고 있다고 하나, 수적으로나 영향력으로나 역부족입니다. 충남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여 주십시요. 98년도 부터 시가지로 개발될 것으로 믿고, 토지를 분양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건물도 짓지 못하고 각종 세금에 이자비용,기회용까지 손해가 막대합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과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