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생산지, 최고의 상품
존경하는 20만 논산시민 여러분 !
축제의 자리를 함께 하고 계신 내빈 여러분 !
오늘 화창한 봄날을 맞아 개최되는 2001년도 논산딸기 큰 잔치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논산딸기 대축제 개최를 200만 도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박찬우 논산시 부시장님, 박덕병 논산딸기 큰잔치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따뜻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주시고 계신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님, 임성규 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위원장님, 송영철 도의원님, 강두식 논산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국 최고의 딸기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우리 고장 논산에서 지난 해에 이어 딸기 축제가 개최 된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특히 지난 겨울의 대설 피해를 딛고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농업에 대한 신념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극복해준 농민여러분께 마음 속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마치 봄의 전령사처럼 논산딸기의 맛과 향이 지금 이곳 행사장에 가득 넘쳐나고 있습니다.
맛은 물론, 꿀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으로 모양새까지 아름다운 딸기를 보면서 저는 여러분이 흘리셨을 고귀한 땀의 결정체가 어떠한 것인가를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연환경이 주는 천혜의 재배조건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30여년간의 재배역사를 통한 노하우와 2천 5백여명의 딸기재배 농민들의 부단한 노력과 정성, 그리고 과학적인 영농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재배과정에서 문제시 돼 왔던 농약의 오·남용을 천적의 활용을 통한 친 환경적 유기농법으로 전환하여 일본 등지에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것은 커다란 수확이며, 노력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
우리는 이러한 최상의 상품을 더 널리 알리는 일에 지혜와 정성을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논산 딸기 큰 잔치가 마련된 것도 바로 여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역 축제가 단순한 지역특산품의 결실을 자축하는 수준에서 머무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문화관광상품과의 연계성을 도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축제가 우리 지역 논산의 특산품인 딸기의 차별성과 특성을 널리 부각시키고 딸기 상품의 저변확대와 다양화를 통한 소득축제로 연결하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축제를 통한 주민의 화합을 이루어내고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계기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
저는 오늘 그 어느 때보다도 밝고 자신감에 차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 모두가 하나가 되고 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딸기 축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축제를 계기로 전국 최대 딸기 생산지로 명성을 쌓아올린 이곳 논산딸기 축제가 최고 상품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수요의 창출과 판로촉진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종합문화예술행사로 발전되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행사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수고하셨다는 치하의 말씀을 드리며, 논산시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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