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신 가르침을 지향하는 것
2002. 1. 26.
오늘, 마음에 여유가 느껴지는 토요일 오후인데, 여러분을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먼저, 부처님의 크신 보살핌 속에 "대청불교" 신문이 창간 1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 불교 발전을 위해 늘 동분서주하시면서 또한 대청불교 회장님으로서 이번 기념 법회와 세미나를 준비하신 법 장 수덕사 주지스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재동 충남대 명예교수님, 신도성 충청대 교수님, 그리고 여러 불자와 내빈들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언론을 "사회의 목탁"이라고 합니다만, 이는 대청불교 신문에 아주 합당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얼마 안됐지만, 참신한 불교언론으로서 청아한 목탁소리처럼, 우리 지역사회를 밝고 맑게 해주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호마다 실려있는 다양한 불교계 소식과 부처님의 진리 말씀, 그리고 풍부한 읽을 거리는 불자는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아주 유익한 것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회에 빛을 주고 자비를 베푸는 일인데. 대청불교는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창간 1주년을 맞았으니, 더욱 알찬 내용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신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금년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나라에는 광명을 주고 국민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금년에는 지역민 모두에게 희망과 성취의 한해가 되도록 더욱 역동적인 도정을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23일,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 만들기 선언을 하고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우선 경제가 살아야 도민들도 신바람 나게 잘 살 수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의 주체인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하기에 최선의 풍토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다음 월요일에는 농업인 화합전진대회도 열어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도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비전을 제시코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세상에 처음 오실 때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며 우주간에 나보다 존귀한 것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인간의 존엄과 만인의 평등을 설파하신 것이니, "인본"을 기본 철학으로 하는 충남도정도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부처님의 크신 가르침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이해하시고, 앞으로 대청불교 신문과 불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도정에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대청불교 창간 1주년에 즈음한 기념 법회와 세미나를 거듭 축하 드리며, 이를 계기로 대청불교 신문이 우리 불교계의 지혜와 진리의 큰 빛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신문 발행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늘 함께 하기를 합장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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