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의 알찬 성과 기대
2002. 1. 22
아침 일찍부터 토론회에 참석하여 주신 관계관님과 내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토론회를 주최해주신 김종갑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님, 우리 도와 함께 행사를 주관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김의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님, 김주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님,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끌어 주실 김현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님, 오박균 호서대 교수님, 박경 목원대 교수님, 정세열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님,그리고 지역 기업인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대전·충남 지역산업발전 방안" 연구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각 연구기관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토론회는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중장기 산업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기본적인 틀이 발표가 되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는 이번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한 전문기관에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의견도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지역산업진흥 계획이 "선택과 집중"이라는 대전제 아래, 권역별 또는 지역별 여건에 합당한 방향과 전략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의 경우, IT와 BT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것은 미래를 지향한 아주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첨단산업단지 유치와 함께 디지털 도정을 통해 지역산업의 지식 기반화를 추진해온 우리 도로서는,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도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국토의 중심지인 충남이 국내 IT·BT 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산 지역에는 전자·정보기기 산업 집적화 단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지원센터를 각종 관련 시설과 함께 건립할 계획입니다.
기왕에 영상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천안에는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를 건립해서 이 지역을 영상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입니다.
생명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 도가 전국에서 축산 집적도가 가장 높다는 이점을 살려 동물자원 사업화 지원센터를 설립해서 축산 관련 생명공학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
우리 지역 전략산업인 IT·BT를 비롯한 차세대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이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오셨습니다.
바로 지난 연두 기자회견에서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운 융성의 원동력이 될 고부가가치 산업이 다름 아닌 전자와 생명 분야임을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우리가 중앙정부와 지방, 또는 지역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관련 산업 육성에 더 큰 힘을 쏟아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시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유발액이 200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이 1000여 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만, 서서히 회복기에 들어서고 있는 우리 경제에 이는 분명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을 것입니다.
또한, 전후방 연관 산업인 자동차 부품, 정밀기기, 전기기계 분야의 산업에까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충청지역의 산업경쟁력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쪼록 오늘 토론회에서 이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좋은 의견과 지혜가 모아지기를 바라면서, 이번 토론회의 알찬 성과를 기대합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치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하심과 하시는 일에도 더 큰 보람과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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