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상산업은 새로운 전기 2001. 12. 20.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고장에 새로운 영상문화를 꽃피울 홍익대 영상·애니메이션 촬영 스튜디오의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스튜디오 건립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면영 이사장님, 장병기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謝意를 표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함께 하신 한소환, 강화섭 道의원님, 홍순규 연기군수님, 임태수 연기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기공식은 장차 중부지역 영상산업의 중심지가 될 영상·애니메이션 밸리의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 高부가가치 산업의 총아가 우리 고장에서 그 힘찬 태동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스튜디오는 우리 나라 충청이남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영화 촬영소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테마 밸리가 현재 우리 道가 천안에 조성하고 있는 영상문화 복합단지와 연계되어 본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때, 지역 영상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는 또한, 밝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홍익대학교가 왕성한 창조력의 産室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학교육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대학 가족과 내빈 여러분 !
잘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이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애니머(anima)", 즉 "영혼"이라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무생물에 영혼을 불어넣어 생명감 넘치는 영상을 만들어냄으로써 현대인을 꿈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매개체가 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영화와 방송 등 관련 산업과 접목되어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날, 모든 사람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최근, 영상과 애니메이션 산업의 무수한 성공 사례를 보아왔습니다.
全 세계에 만화영화의 붐을 일으키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 "월트 디즈니"는 물론이고 미국의 할리우드는 그 자체로 강력한 문화권력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인 21세기에 들어와 이러한 영상문화산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려 더 큰 발전 잠재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 정보와 생명, 그리고 極微細 산업과 함께 영상문화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 홍익대 영상·애니메이션 촬영 스튜디오의 기공은 아주 의미 있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과의 산학관 협력사업을 매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홍익대학이 이처럼 훌륭한 영상단지를 건설해주시는 것에 대하여, 저 역시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기공된 스튜디오와 이곳에 세워질 영상·애니메이션 밸리는 선진 대학으로 앞서가는 홍익대의 위상을 높이면서 우리 나라 영상문화의 수준도 한 단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홍익대학교와 더불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중부 지역 영상산업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임은 물론입니다.
모쪼록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홍익대와 우리 道가 지역 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협력을 해나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홍익대학교가 더 크게 발전하고 여러분께서도 더욱 健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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