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실천운동 2001. 12. 18
오늘 한해가 저물어 가는 세모의 길목에서 지난 시간의 성과와 보람을 함께 나누는 제2의건국 추진위원 연찬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이번 연찬회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존경하는 한만우 충청남도 제2의건국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신지식인 공모전에서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김형근 중앙협력 2국장님, 윤여헌 공주시 추진위원장님, 이계복 청양군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제2의건국 추진위원님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제2의건국 추진위원님 여러분 !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제2의 건국운동은 3년 전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21세기 민족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자는 온 국민의 열망을 모아 범국민운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잠시 후 사례발표를 통해 그 성과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마련 된 줄 알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제2의 건국운동은 5대 의식·생활개혁운동을 비롯해서 민족화합운동과 지식정보강국 운동 등을 전개하여 왔으며, 민족화합지도자 아카데미와 민족화합사랑방을 통하여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커다란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특히 제2의 건국운동의 중점실천과제인 기본 바로 세우기 운동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뿌리 내리며, 국민적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지난 10월 우리 도에서 개최된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우리 도민들이 보여준 친절·질서·청결 등 한 차원 높은 선진시민의 문화의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제2의 건국운동이 마침내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이와 같은 실천운동에 솔선 수범하여 주시고,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써오신 여러 위원님 여러분께 거듭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제2의건국 추진위원님 여러분 !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제2의 건국운동의 추진을 통해 거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사회가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은 많이 있습니다.
민족과 지역 그리고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요인을 제거하고 국민적 의견 통일과 화합을 이루어 내는 일이 그것이며,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대 변혁의 시대를 맞아 이를 우리의 시대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부에서도 21세기 변혁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바로 지식과 정보임을 인식하고 지식정보강국이라는 민족사적 소명을 화두로 삼은 바 있으며, 우리 도에서도 지난 1월 디지털 충남선언을 통해, 기존의 행정체계와 관행, 그리고 문화를 디지털체계로의 일대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노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 개개인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바로 알고 그 역할을 다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위원님들이야말로 이러한 역할을 앞장서 맡아 주셔야 할 분들이며, 또 꼭 그렇게 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모쪼록 오늘 연찬회가 이러한 다짐을 나누는 가운데 제2의 건국운동을 한 차원 더 높이 발전시켜 나갈 것을 결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충청남도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기원하는 것으로 축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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