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을 함께 나누는 분들
2001. 11. 24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보건진료원회 충남지회 학술대회 및 제20회 정기총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면서,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먼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어촌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해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치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천병애 보건진료원회 충남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한창옥 충남간호사회장님, 이길영 아산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한 해의 마감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올 한 해는 참으로 많은 보람과 성과를 거둔 뜻깊은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난 10월에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자랑스런 성과를 일구어 내었습니다.
농정부분에서는 5년 연속 단보당 쌀 생산 전국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행정부분에서도 디지털 도정을 실현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서 격랑을 해쳐왔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200만 도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이 함께 하였기 때문이며, 여러분과 같이 서 계신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신 분들의 노고가 함께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보건 의료사업의 현장에서 이웃과 함께 해온 여러분의 헌신적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보건진료원회 회원 여러분 !
지금 우리는 매우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중심을 잡고 지켜 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며, 그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서 만들어내는 건강한 사회입니다.
여러분은 바로 이러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최 일선에 서 계신 분들입니다.
여러분이야말로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보람을 함께 나누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도회지에 비해 열악한 의료 환경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얼마나 훌륭한 일들을 하고 계신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그러한 정성이 지방행정조직 구조조정 시 폐쇄하였던 홍성군 내 보건진료소의 문을 다시 열게 하고 청양군에서도 신규 보건진료소를 다시 설치하게 하는 결실로 열매 맺었음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들은 여러분의 변함없는 역할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의료사업의 현장에서 펼치시는 사랑의 실천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견인차가 될 것임을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 자치도정 또한 언제나 여러분의 편에 서서 여러분의 이러한 역할을 뒷받침 해주기 위해 모든 조치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란 약속을 드립니다.
모쪼록 오늘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여러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가운데 새로운 배움의 장이 되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뜨거운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보건진료원회 충남지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치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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