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이익을 확대 재생산
2001. 11. 6.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일행을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꿔꿩마오 허베이성 부성장님과 관계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부성장님께서는 지난 10월에 우리 충청남도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를 직접 참관하시고 축하와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에 힘입어 우리 道는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하였고 체전도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성장님을 비롯한 일행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당시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허베이성과 우리 道는 지난 1994년 10월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긴밀한 우호협력을 다져 왔습니다.
더구나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확정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풍부한 시장성과 자원을 지닌 훌륭한 투자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충청남도 역시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중국과의 접근성이 유리하고 농업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등 투자 여건이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양 지역의 장점을 서로 부합시켜 협력을 해나간다면 공동의 이익을 확대 재생산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번 부성장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韓·中 무역진흥간담회를 통해서 허베이성에 대한 투자여건을 설명하셔서 우리 나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러한 열의는 앞으로 양국과 양 지역의 경제협력에 더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년 2002년도에 우리 道가 개최하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대한 여러분의 협조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역시 부성장님께서 우리 道를 방문하셨을 때, 자세한 설명을 들으셨고 오늘 실무회담에서도 협의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만, 거듭 여러분의 참가를 기대합니다.
모쪼록 오늘 여러분과의 만남이 양 지역의 우호증진과 교류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허베이성의 발전과 여러분의 健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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