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한 힘찬 고동 소리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
오늘 우리 지역 도서주민 건강의 불침번이 될 신규병원선 취항식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충남 501호로 명명된 병원선의 취항을 200만 도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오늘 취항식이 있기까지 병원선 건조에 최선을 다해주신 대형조선소와 한국해사기술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하고 계신 김용환 국회의원님, 허영일 도의회 부의장님과 이준우, 한창숙 도의원님, 신준희 보령시장님, 황태연 서천부군수님, 이종승 새마을중앙회 충청남도지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평소 도서지역의 환자진료에 따른 병원선 운영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그리고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
오늘은 우리 지역 도서 주민들에게 있어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그것은 그동안 열악한 의료혜택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장을 연 날로 기억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병원선의 운영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건조한지 24년이나 지났고 느린 속도와 노후 된 의료장비는 여러분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업무를 수행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주어왔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여건은 여러분이 겪으셔야 했을 불편함은 말할 것도 없고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에게도 항상 커다란 짐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기에 이 문제만큼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고 그 방법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정된 재원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 속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IMF 경제위기 또한 본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난관도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막아 설 수는 없었습니다.
김용환 국회의원님이 국비 확보를 위해 뛰어 주셨고, 더 나은 내 고장을 만들고 지켜가겠다는 여러분의 하나된 힘이 마침내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의 정성이 하나가 되어서 오늘 충남 501호를 취항시키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용기가 있고 이를 하나가 되어 실천해 나간다면, 세상에는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음을 오늘 취항식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이 교훈을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지혜로 삼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잠시 후 이 넓은 바다에 크게 울려 퍼질 힘찬 고동 소리가 희망찬 내일을 알린 신호로 기억되게 오늘 우리는 지혜와 용기를 모아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 신규 병원선 취항식을 맞아 이런 결의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모두가 잘사는 충남건설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병원선 취항식이 있기까지 많은 애를 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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