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꽃피우는 역사적 이정표
2001. 4. 9
존경하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미시오네스州
그리고 州 정부 관계관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충청남도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州가 21세기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동반자임을 확인하며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뜻깊은 순간을 200만 충남도민과 더불어 마음에 새기면서, 멀리서 우리 고장을 찾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지사님,
방금 우리가 체결한 자매결연 의향서에는 兩 지역간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서로의 다짐이 새겨져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서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라는 충남 道民과 미시오네스 州民의 소망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 충청남도와 미시오네스州는 머나 먼 大陸의 경계를 넘어 지구촌의 진정한 친구로서 마음을 합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더욱 굳건한 자매의 인연을 맺을 것입니다만, 저는 이 우정 어린 약속이 兩 지역 공동번영의 알찬 밑거름이 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나아가서 인류의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꽃피우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지사님과 관계관 여러분,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세계는 지금, 지역은 물론 인종과 문화까지를 초월해서 급속하게 하나가 돼가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 어느 국민과도 이웃이며 가족으로 살아가는 시대인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인류 공동체 시대에 우리 충청남도와 미시오네스州가 大洋을 가로지르는 우정의 架橋를 놓게 된 것을 정말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특히 미시오네스州는 우리 道와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아주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과 같이 농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이 잘 발달되어 있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 풍부한 관광 자원을 자랑하고 있는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외국과 인접하여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兩 지역의 협력관계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이러한 여건을 효율적으로 접목해서 양 지역의 교류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앞으로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경제와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과 투자협력을 도모하고 문화와 교육 등 다방면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지사님,
오늘 우리는 兩 지역의 도약을 위해서 굳건한 디딤돌 하나를 놓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미래를 향한 믿음과 사랑의 標石이며 세계를 향한 공동번영의 礎石입니다.
이제 우리 충청남도와 미시오네스州는 21세기를 이끄는 공동의 선도자가 되기 위해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우정의 알찬 결실을 위해서 지사님과 늘 힘과 마음을 합칠 것입니다.
오늘 뜻깊은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이 있기까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지사님과 州 정부 관계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미시오네스州의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健勝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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