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우정은 꽃향기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 충청남도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州간의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을 축하하며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의향서 체결이 있기까지 誠心을 다해 주신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로비라 미시오네스州 지사님 내외분과 로돌포 이그나시오 로드리게스 駐韓 아르헨티나 대사님, 그리고 관계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 200만 도민과 함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지역 경제인과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 충청남도와 미시오네스州는 아주 뜻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兩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兩 지역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래와 세계를 향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교류도 활발한 미시오네스州와 제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을 해나갈 수 있다는데 가슴 뿌듯함을 느낍니다.
남미 특유의 아름다운 문화를 좀 더 쉽게 접하게 된 것은 우리 道民에게도 매우 기쁘고 반가운 일이 될 것입니다.
특히 兩 지역간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나라에서는 \\\"진실한 우정은 꽃향기가 난다.\\\"고 말합니다.
저는 우리 兩 지역간에도 정말 꽃처럼 아름다운 우정이 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참된 친구가 되기 위해서 마음을 다해 노력할 것임은 물론입니다.
이를 위해서, 경제 분야에서는 농산물과 임산물의 생산가공 협력과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시장개척활동을 지원토록 할 것입니다.
문화와 교육, 그리고 환경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도 기술과 인력의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兩 지역의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의 발전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탱고와 축구를 사랑하는 미시오네스 州民의 열정과 우리 충남 도민의 따뜻한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이러한 협력관계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느끼시겠지만, 화사한 꽃이 피어나는 우리 한국의 봄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 中에서도 우리 고장은 수많은 역사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하여 즐기고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입니다.
내년 봄에는 바로 이곳에서 국제 공인을 받은 세계인의 꽃 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서해의 그림 같은 섬에서 펼쳐지는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내년에 꼭 다시 오셔서 꽃과 문화의 향연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꽃향기가 그윽한 저녁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고장에 머무시는 동안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간직해 가시고 귀국하셔서도 하느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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